"오귀스트 로댕(Auguste Rodin)" 작품 알아보기.

오귀스트 로댕(Auguste Rodin)은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의 프랑스 조각가로, 모더니즘 미술의 선구자 중 한 명으로 평가되는 인물입니다. 그의 작품은 자유로운 형태와 표현, 감정을 중요시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그의 작품들은 고전적인 기술을 현대적으로 변형하여 새로운 예술적 언어를 창조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오귀스트 로댕은 1840년 11월 12일에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청소년 시절부터 조각에 관심을 갖고 조각가를 꿈꾸며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작품이 처음에는 관심을 받지 못한 후, 그는 미술학교에서 가르치며 조금 더 안정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작품은 후에 큰 인정을 받게 되었고, 특히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생각하는 사람" (Le Penseur)을 비롯하여 "지옥의 문" (The Gates of Hel) 등의 작품은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이러한 작품들은 당시의 예술적 경향과 전통을 벗어나 개인의 감정과 복잡한 내면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오귀스트 로댕은 현대 조각의 선구자로서의 역할을 해, 기존의 고전적인 조각 양식을 현대적인 감정과 표현으로 바꾸는 데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의 작품은 시대의 흐름과 문화적 변화를 반영하면서도 그의 독특한 스타일과 예술적 비전을 보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오귀스트 로댕은 1917년 11월 17일에 파리에서 사망하였으나, 그의 작품과 영향은 현재까지도 미술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 조각상은 19세기경 이탈리아 시인인 단테(Alighieri Dante, 1265-1321)의 장편 서사시 ‘신곡(La Divina Commedia)’에서 영향을 받아 만든 청동 조각 ‘지옥의 문’의 일부분이었습니다.
"생각하는 사람" 조각상은 몸을 앞으로 숙이고 오른손에 턱을 올려 어떤 고요하고 진지한 상태로 나타납니다.
이 작품은 미켈란젤로(Michelangelo)의 조각상 <일 펜세로소(Il Pensieroso;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뜻)>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탐구와 내면의 고요한 고민을 나타내며, 지성과 사유의 표상으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현재는 프랑스의 테로 광장에 위치한 리옹 미술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지옥의 문"은 1880년대 후반부터 1900년대 초반까지 오귀스트 로댕이 생의 걸쳐 작업한 대규모 조각 작업으로, 미완성으로 남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다수의 다양한 인물과 조각적 요소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고대 그리스 신화와 다른 문화적 영감을 바탕으로 형상화되었습니다. "지옥의 문"은 신화적인 세계와 인간의 복잡한 감정, 육체적 표현을 통해 인간의 내면적 고뇌와 복잡성을 표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이 작품의 중심에는 "생각하는 사람" 조각상이 포함되어 "세 망령", "웅크린 여인", "우골리노", "아담", "이브" 등이 있으며, 다양한 캐릭터와 장면들이 조각작품 전체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현대 조각의 대표작 중 하나로 간주되며, 로댕의 예술적 비전과 창의성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옥의 문"은 원래는 로댕이 "생각하는 사람" 조각상을 포함해 다양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였지만, 그 자체로도 예술적인 가치를 지닌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파리 오르세미술관을 비롯하여 필라델피아 로댕미술관, 도쿄 국립서양미술관, 취리히 쿤스트하우스,스탠퍼드대학교, 시즈오카 현립미술관 로댕관, 서울 로댕갤러리 등 전세계 7곳에 소장되어 있다.